UPDATED. 2024-04-25 16:32 (목)
(창간사) 송파인문 오피니언 리더를 창간 하면서
(창간사) 송파인문 오피니언 리더를 창간 하면서
  • 김왕규 기자
  • 승인 2022.11.30 14:59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파인문 오피니언 리더가 드디어 창간호를 발행하게 됐습니다. 첫 산고의 진통을 겪으면서 생명 탄생의 희열을 느꼈으니 글 (문학)은 곧 영혼이 알을 깨고 고고지성(呱呱之聲)을 울린 것과 다름없습니다.

송파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66만 명의 구민이 거주하는 곳으로, 이에 걸맞은 다양한 문화공간과 각종 편의시설이 잘 마련돼 있습니다. 과거 이곳은 백제의 거주지로서 석촌동 고분과 한성 백제박물관이 유서깊은 역사를 말해줍니다.

여기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초고층 롯데월드가 사방을 조망하고 있으니 송파구는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곳이며, 전철(2호선ㆍ8호선)과 광역환승센터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이며 대형 아산병원 등 일일이 언급하기 벅찰 정도로 사람이 거주하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임 구청장님께서 관내의 인문학 오피니언 리더들을 많이 발굴하셨고 시간을 내어 동참해 주신 데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드립니다.

아울러 서강석 신임 구청장님께서도 바쁘신 중에도 문학인 (시인)으로써 지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최근 70여 명의 오피니언 신인 리더들을 탄생케 하여 현재 약 400여 명의 리더들이 지역발전과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송파 인문 오피니언 리더는 7기의 수료생을 배출했지만 이것을 하나로 꿰는 결정판을 내지 못해 마음에 걸렸습니다. 이제 그 후련함을 맛보게 됐으니 리더들의 옥고 (玉稿)가 너무나 고맙게 느껴집니다. 다 아시다시피 오늘날은 하룻밤 사이에 수많은 정보가 사라지고 생겨납니다.

세상의 양식인 트렌드도 빠르게 탈바꿈하여 혼란스럽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동질성을 가진 그룹의 역할은 지대합니다. 송파인문 오피니언 리더들은 수료와 동시에 원우회 일원으로 관내 지역 봉사 활동과 둘레길 탐방, 여기에 선현들의 자취가 서린 철원 역사탐방까지 그 활동 범위를 넓혔습니다. 여기에 틈틈이 쓴 습작을 묶어 신체와 정신을 살찌웠으니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지난해 송파구청에서 주관하여 관내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이 있는 분을 중심으로 거룩한 뜻을 가진 분을 엄선하여 세대 간 계층 간 남녀를 불문하고, 오피니언 리더로서 인문적 소양을 갖추고 봉사 정신이 투철한 분들을 선발했습니다.

이분들에게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전문가 특강을 통해서 코로나로 침체 됐던 사회 분위기를 일신하고자 나름대로 노력했으며 여기에 동참한 동호인들의 즐거운 표정을 잊지 못합니다.

여러분들의 땀방울과 애씀이 결실을 맺은 송파인문 오피니언 리더 창간호가 신호탄이 되어 앞으로 제2집 제3집으로 이어지도록 기대합니다. 그동안 촉박한 시간을 다투어 편집에 전력하신 강길훈 편집위원장님과 김철홍 편집위원님, 한석인 총무이사님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여기에 본 창간호의 편집 교정 출판을 맡아 애쓰신 다올아트 오수현 과장님과 이희숙 대표님께도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끝으로 송파인문 오피니언 리더 회원님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하면서 창간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12. 2

송파인문포럼 회 장  정 홍 술 배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밤비 2022-11-30 17:07:12
좋은 글들 잘 읽겠습니다.:)

김선희 2022-11-30 16:13:25
작가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