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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엄교섭 의원, “안전한 통학로 조성해야”
경기도의회 엄교섭 의원, “안전한 통학로 조성해야”
  • 김왕규 기자
  • 승인 2019.11.19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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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엄교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2)이 19일 경기도교육청 운영지원과ㆍ교육협력국ㆍ미래교육국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들에게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해주고, 초등돌봄교실을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서 엄 의원은 “용인지역 서원 중ㆍ고등학교 통학로 개선이 필요하다. 도로폭이 1.5m에 불과해 2,500여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등교 할 수 없고, 비가 오면 더욱 혼잡하다” 말하고, “이를 해결해달라는 민원이 많다. 용인교육지원청은 공유재산관리법에 의해 처리하지 못하니 시에서 매입하길 원하고, 용인시청은 도로 대지를 기부채납 하라는 주장을 하며 서로 힘겨루기만 이루어지고 있다” 며 지적했다.

이어 엄 의원은 “지역사회에서는 복합화 건물 등 학교시설을 개방하도록 요구하고 있고 일선학교들은 학교시설을 개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통학로를 교육협력사업에 포함해서 확대 시행할 순 없는가?” 라며 질의하고, “이처럼 통학여건이 좋지 않은 학교들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조사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통학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살펴봐야 한다” 며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엄 의원은 “초등돌봄교실은 국가시책으로 온종일돌봄체계를 구축하고 더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선학교에서는 돌봄교실 운영을 확대하지 않고 있는데 미래교육국장은 그 이유를 알고 있는지?” 묻고 이에 미래교육국 서길원 국장은 부족한 유휴교실 등 애로사항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엄 의원은 “교사에 대한 가산점이 없다. 처음 이 사업이 시작할 때는 승진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되어있었는데 일몰사업으로 평가받고 없어지게 됬다. 이처럼 학교 측은 운영에 대한 부담만 되고 별다른 장점이 없기 때문에 학교장 입장으로서도 확대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러한 문제점들이 발생하면 해결하기 위해서 미래교육국이 일선학교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며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끝으로 엄 의원은 “돌봄교실이 국가시책으로 자리 잡고 확대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 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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