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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교통약자 운전원, 고객 위해 헌신 사연 뒤늦게 알려져
용인시 교통약자 운전원, 고객 위해 헌신 사연 뒤늦게 알려져
  • 김왕규 기자
  • 승인 2019.11.28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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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도시공사 복지지원부 강진경 주임 고객 돕다 전치 3주 부상

용인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차량 운전원이 고객을 헌신적으로 돌보다 부상을 입은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용인도시공사 복지지원부 강진경 주임이다. 강 주임은 11월초 밤 12시경 병원치료를 마친 여성 노인 탑승객의 귀가를 돕고 있었다. 여러 물건이 든 무거운 짐을 같이 들고 탑승했던 고객이 하차 후에 힘겨워하자, 강 주임은 자신의 업무범위에 포함되지 않지만 기꺼이 고객의 짐을 옮기는 것을 거들었다. 그러던 중 주변이 어두워 놓여있던 적재물을 보지 못하고 넘어져 손에 전치 3주 가량의 큰 부상을 입게 되었다. 그러나 강 주임은 놀란 고객과 마중나온 가족을 안심시키며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고객의 안전을 먼저 걱정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연은 상황을 목격한 고객의 가족이 국민신문고에 강진경 주임을 칭찬한 민원내용이 전달되며 뒤늦게 알려지게 되었다. 용인시 교통약자 센터 측도 강 주임이 업무 중 자신의 과실로 다쳐 간단히 치료했다고만 보고하고 곧바로 업무에 복귀해 이러한 사정을 알지 못했다. 강 주임의 미담을 알린 민원인은“피가 심하게 난 것을 알고 큰 걱정이 되었고, 이렇게 어르신 등 고객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 덕분에 세상이 살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강 주임과 센터 관계자 등 추운 날씨에도 헌신하는 이들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공사 김진석 복지지원부장은 강진경 주임이 한사코 자신의 선행에 대하여 입장을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모든 직원들이 고객을 가족처럼 여기고 강 주임처럼 행동할 수 있는 서비스 의식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 도입되어 성공리에 안착한 비휠체어 고객 대상 개인콜택시 서비스 확대를 위해 추가 차량 30대 선발을 서둘러 금년 내 조기 증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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