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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공용버스터미널 이전추진위원회. "시민연대 서명운동" 돌입
용인공용버스터미널 이전추진위원회. "시민연대 서명운동" 돌입
  • 김왕규 기자
  • 승인 2020.10.16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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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운동장으로 이전추진 강력 촉구

10월15일 용인장날, ‘용인버스터미널 이전 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조봉희)에서는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을 마평동 종합운동장부지에 현대식 버스터미널을 건축해야 한다‘며 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조봉희 위원장은“낙후된 용인버스터미널을 경전철등 교통여건 등을 고려할 때, 마평동 종합운동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110만도시 용인의 관문인 버스터미널을 현대식 버스터미널로 지어서, 용인시민들의 교통 불편함을 해소시키고, 용인을 널리 알리는 홍보효과도있다” 면서 “처인구민 약80%가 버스터미널의 공설운동장으로 이전을 찬성하고 있다,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

그리고 3만명을 목표로 시민찬성 서명운동을 오늘부터 시작했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좋다”며 고무되는 표정으로 서명을 받고 있었다.

한편 서명을 하던 시민 원모씨는(48.여.처인구 유림동)“처인구에는 왜 쓰레기처리장이나 동물화장터 등, 다른구에서 반대하는 협오 시설 등을 처인구에만 끌고 들어오는지, 처인구민으로서 자존심도 많이 상한다. 버스터미널도 너무 낚후되어 볼썽사납다며, 무허가인 종합운동장을 철거하고, 버스터미널을 그곳에다 현대식으로 건축을 해서 시민 교통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9월 17일 종합운동장을 헐고, 그 자리에 (가칭)센트럴파크를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처인구에서 임야가 차지하는 비율이 80%고, 녹지가 풍부해 도심 공원이 필요치 않다는 일부 주장은, 오히려 처인구 주민들을 무시하고 역차별하는 발상이다”

백군기 시장은 10월5일 간부회의에서,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내, 평지형 도심공원 조성을 반대하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처인주민은 산만 쳐다보란 말이냐”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백 시장은 “산과 공원은 엄연히 효용 가치가 다르다” 며 “기흥이나 수지에는 부족하긴 해도,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도심 공원이 있는데, 처인구에는 가족 친화형 도심 공원이 전무하다”고 강조했다.

또 “뉴욕 센트럴파크는 뉴욕시가 시민을 위해 제일 비싼 땅에 조성했고, 지금도 많은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처인구엔 왜 이 같은 공원을 조성 하면 안되느냐”고 반문했다.

이런 사태를 바라보는 시민들은 과연 어떤 심정일까?

특히 처인구민들은 이러한 사안에 대해,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여론조사도 반드시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어느쪽 생각이 과연 처인구민을 위하는 것인지...
또한 절대로 정쟁으로 가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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