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2:01 (토)
용인상공회의소, 제146회 명사초청 조찬세미나 개최
용인상공회의소, 제146회 명사초청 조찬세미나 개최
  • 김왕규 기자
  • 승인 2023.10.12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상공회의소(회장 서석홍)는 지난 11일 용인지역 기업인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6회 조찬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세미나는 미·중국의 무역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글로벌 금융위기 시대 속 대외여건의 구조변화와 기업의 대응방안에 대해 알아보고자 금융 및 투자 전문가 이선엽 이사(신한투자증권)를 초청하여‘글로벌 경제와 미·중 갈등에 따른 경제 변화’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였다.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제는 우리 사회와 비즈니스 세계의 핵심이다. 미·중 갈등과 더불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확산됨에 따라 국제정세는 위기에 접어들고 있다. 오늘 강연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경제의 동향과 다가올 미래의 전망에 대해 냉철하게 분석하고, 전망에 따른 미래 비즈니스 환경을 모색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연에서 이선엽 이사는 현재 양국갈등으로 침체된 미중 경제현황이 글로벌 경제와 금융전망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에 대하여 특강을 펼쳤다.

이선엽 이사는 글로벌 경제침체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물가상승을 제시하였는데 “ OECE 국가의 물가상승률은 이미 목표수준을 넘어서고 있으며 미국 연방은행(Fed)에서는 자국 내 물가상승은 어느정도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나 과거 경험을 통해 물가급등 재발 방지를 위해서 과잉 긴축 및 고금리 장기화 정책 펼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직면해있다. 대안으로 고물가에 대응하여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경우 경제주체들의 소비제약, 기업 경영환경 악화, 부동산 하락 등 민생위기로 연계되어 결국 계층간 양극화가 심해지고 경기침체 국면이 지속될 것 이기 때문에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전망하였다.

이선엽 이사는 글로벌 경제위기의 다른 요인으로 인구구조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였는데 “전세계적인 인구구조 변화로 전반적인 고용률 하락과 고용 불안정성에 따른 고금리 장기화가 지속될 것이다. 현재 미국은 이민자 급감 , 코로나 사태 및 베이비붐 세대 은퇴 등의 3가지 요인으로 인하여 일자리보다 사람이 부족한 유례없는 고용상황에 직면해있다. 이러한 인구 고령화와 생산인구 감소는 국가 총 생산을 하락시키고 저축 감소 및 투자 위축 등 글로벌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이다.”라며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이선엽 이사는 “미·중의 무역분쟁, 경제갈등,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 등 복잡해진 국제정세와 대내외 리스크로 인해 경기침체의 가속화가 우려되지만 이는 일시적인 침체일 가능성이 높으며 현실화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오늘 강의를 통하여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의 흐름을 다른 시각으로 분석하여 능동적으로 대응했으면 좋겠다”라며 강연을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